외국인이 2개월 연속 순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속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4일 "외국인의 매수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코스피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내지 못한 상태"라며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한국 시장의 비중을 맞춰 놓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성 팀장은 "이는 포트폴리오가 일정 비율에 도달하거나 저가 매력이 떨어지면 다른 투자처로 떠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금의 국적도 북미계의 자금은 매도세가 줄었을 뿐 유입되지는 않고 있으며 유럽계 자금의 경우 지속적인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성 팀장은 "기관은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는 지수 하락에 대비해 주식 비중을 줄이고 반대의 경우에는 비중을 확대했다"며 "만약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연장되더라도 기관 매도로 추세적인 지수 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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