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대규모 경기부양안에 따른 발행물량 증가 전망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16%포인트 상승한 연2.88%로 마감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0.20%포인트 급등한 연3.67%를 나타냈고, 2년만기 국채금리 역시 0.07%포인트 오른 연0.97%로 고시됐다.

뉴욕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미 상원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논의되고 있어 다음주쯤 국채가 대규모 물량으로 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이같은 국채발행이 물량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단기 국채금리는 경기후퇴 심화와 안전자산 선호경향으로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1년물 이하 국채금리는 최대 0.0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1년물이 0.02%포인트 상승한 연0.52%를, 6개월물이 0.04%포인트 오른 연0.40%를, 3개월물이 0.06%포인트 상승해 연0.3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다음날 발표예정인 다음 주 국채발행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국채발행 규모가 6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중이다.

미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물량압박에 따른 금리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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