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6곳에 예산 13억200만원 투입...홍제천에도 설치, 친환경 자연형 하천으로 만드는 데 큰 힘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붐을 이루고 있다.

3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서초구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들어간 가운데 서대문구도 올 상반기까지 지역내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추진계획 수립해 왔으며 12월 구의회 사업예산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1월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월까지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5월까지 발전시설 물품구매 및 설치공사에 이어 6월까지 공사감리 및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문화체육회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남가좌2동주민센터, 자연사박물관, 홍제천가압장등 총 6개소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규모는 140kw 이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총예산 13억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대문구가 올해 예산으로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9억8100만원을 편성했다는 것은 구의 열악한 재정자립도에 비추어 볼 때 파격적이다.

이러한 의지에 힘입어 정부와 서울시에서도 3억2100만원 예산을 보태 총 13억200만원이 확보된 것이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2011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의 5%를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이다.

또 정부는 공공부분에 적극 도입함으로서 민간부분에 대한 확대보급을 유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적극 권장 하고 있는 사업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불리우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장기적으로 환경보전의필연적인 대책인 만큼 지자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구체적 플랜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홍제천에도 태양광에너지를 도입함으로서 경비 절감효과와 함께 홍제천을 가급적 자연형하천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구체화 되는 효과도 낳고 있다.

이에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 2005년 9월 개관한 구립이진아도서관이 지열에너지를 냉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반주택 46가구가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31일 아이왈윈드파워와 풍력발전 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여 환경보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각 분야별 발주방법을 지역경제과로 통합 발주함으로서 조기 사업추진 및 공기를 단축했다.

이로써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은 물론 추후 효율적인 AS유지,보수 등도 확보되어 일석다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에너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화석연료감소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게 되면 약 72t의 이산화탄소 감소와 연간 1000구백만원 전기요금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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