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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전년比 15.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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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순익 2837억원..누계 순익 전년比 29.5% 감소

신한금융지주가 리먼브러더스 투자 손실 및 키코 피해, 건설 조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지주는 지난 4ㆍ4분기 28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총 2조1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태평로 본점 20층 강당에서 열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실적 2837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2조 186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837억원, 연간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8%(3778억원)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누계 당기순이익은 1조4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감소했으나, 4분기 당기 순이익은 3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4%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자산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394억원(11.8%),전분기대비 1786억원(17.6%) 증가했으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14bp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b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2007년 발생한 유가증권 매각 등 비경상적 이익의 소멸과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펀드판매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년 대비 개선됐으며 중소기업 연체율도 1.25%로 전년대비 다소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0%로 전년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안정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누적 당기 순이익은 9406억원으로 전년도 10월 1일 통합 이후에도 영업력의 훼손없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 규모를 실현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수수료 감소(-1230억원)와 리먼 브라더스 관련 1회성 손실(-904억원) 에도 불구, 비브로커리지 수익 비중 증대, 개인 자산관리영업의 적극적인 확대 및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소폭(-205억원) 감소한 1563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신한생명 1392억, 신한캐피탈 661억, 신한BNP자산운용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순이자마진(NIM, 은행+카드 기준)은 3.52%로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분기 대비 상승한 시장평균금리의 영향으로 4분기 중 NIM도 4bp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은 신한은행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13.4%(기본자본 9.3%), 신한카드 조정자기자본 비율 20.3% 등에서 유지될 전망이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말 대비 14bp, 전분기 대비 8bp 상승한 1.14%를 기록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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