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9월 중순이후 5차례에 걸쳐 1년 만기 대출금리를 2.16%포인트나 낮췄다.
30일 신화통신은 UBS 보고서를 인용해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플레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의 매우 큰 장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기저효과(基底效果)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2%로 8개월 연속 상승률이 떨어졌으며 지난 2006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UBS는 올해야말로 중국 정부가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가격 인상은 물가의 안정적 상승을 가져올 것이며 그렇게 되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0.2% 정도 오를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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