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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그룹, 경영안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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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정부와 모기지 관련 채권위험 이전합의
지난해 4억 유로 손실...얀 호먼, 그룹 신임회장 선임
임원감축 등 경영리스크 및 비용관리방안 발표



ING생명의 모 그룹인 ING그룹이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 관리방안을 마련, 발표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ING생명은 28일 모 그룹인 ING그룹이 지난 26일 보유중인 모기지 관련 채권(Alt-A)의 80%에 해당하는 리스크를 네덜란드 정부에 이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NG는 향후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Alt-A채권 포트폴리오와 연계된 잠재적 손실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는 지난해 불어닥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난 4분기 33억 유로의 손실을 기록,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예상됐다.

그러나 고객예치금과 대출금이 지속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총 자기자본은 지난 3분기 대비 30억 유로가 증가한 286억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ING그룹은 글로벌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미셸 틸망 회장 후임으로 현 ING 감독이사회 의장인 얀 호먼(Jan Hommen)을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005년 6월 ING그룹 감독 이사회 위원으로 임명된 얀 호먼 신임 회장은 알코아(ALCOA), 필립스 등에서 재무분야의 최고경영진으로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

네덜란드정부와의 합의서에는 2009년 한해 10억 유로의 비용절감계획이 포함돼 있어 향후 금융위기로 인한 영향에 선제적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ING 역시 금융위기 극복방안으로 세계적으로 7000명의 감원 및 비핵심사업 매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ING그룹의 이번 조치로 한국 ING생명 역시 고객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고용동결 및 비용절감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 3390억원의 KB금융그룹의 ING생명 지분 14.9% 재인수 및 3500억원의 자본확충 등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대한 ING그룹의 지속적인 투자의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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