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회현체육센터 문연다

30일 오후 2시 개관식 가져...지상1~5층 건물 수영장,핼스장,골프연습장 등 들어서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중구 회현동 지역에 생활체육 요람이 들어선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30일 오후2시 정동일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회현체육센터(이하 회현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회현동1가 115 일대에 들어선 회현체육센터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829㎡ 부지에 지하1, 지상5층 연면적 4829㎡ 규모로 세워졌다.

지상 1~5층까지는 6레인(성인용)·유아용 풀 등이 있는 수영장을 비롯 휴게실·목욕시설, 헬스장 및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며, 지하1층에는 32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회현동이 위치한 중구 서부지역은 지형적인 특성상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체육시설을 설치할 공간 확보도 마땅치 않아 그동안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회현동 115에 위치한 회현시민아파트가 철거됨에 따라 그 철거 부지와 주변 부지 일부를 매입, 이번에 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회현체육센터 운영은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1개월동안 시범 운영한 후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현체육센터에 들어선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골프연습장 등은 월~토요일은 오전6~밤10시까지, 일요일ㆍ공휴일은 오전9시30분~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수영장의 경우 성인ㆍ청소년은 월 5만7000원(일 5000원)이며, 어린이는 월 4만4000원(일 4000원)이다.

체력단련장의 경우 성인은 월 5만7000원(일 5000원)이며, 청소년은 월 5만2000원(일 5000원)이다.

골프연습장의 경우 성인은 월 13만8000원(일 1만1000원), 청소년은 월 12만6000원(일 9000원), 어린이는 일 7000원이다.

목욕장은 일 5000원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