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2년만기 국채입찰 수요가 예상보다 큼에 따라 단기물은 상승, 장기물은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1%포인트 내린 2.53을 기록했다. 30년물 또한 0.13%포인트 급락해 3.2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과 밀접하게 연동하는 2년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0.80%를 기록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40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0.925%. 이는 2007년 12월 이래 최고치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기업들의 감원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 전역에서 실업률이 증가한 것은 조사를 시작한 1976년 이래 처음이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전월 수정치인 38.6보다 낮아진 37.7을 나타내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

미 채권전문가들은 “고용과 소비자심리가 최악의 상황을 기록함에 따라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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