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 금융업종 근무자의 79%가 지난해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금융업종전문 조사업체 E파이낸셜캐리어즈닷컴이 이달중 월스트리트 금융사에서 재직하고 있는 직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9%는 지난해 업무 보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보너스를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중 46%는 보너스가 직전년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46%는 이미 받은 보너스에 불만족스럽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금융 위기의 진원지로 월스트리트 금융기관들이 지목되고 있고, 대부분의 살아남은 금융기관들이 정부 공적자금에 따른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상태여서 월스트리트 금융업체 임직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에 대해서는 비난 여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조사업체 측은 이번 조사 결과 증권업계에서 연말 보너스 문화는 일종의 관행처럼 매우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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