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휴양도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미국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가 '미국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에 선정됐다.
미국 남성지 '멘즈 휘트니스'가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와 '비만인구가 가장 적은 도시'를 각각 25개씩 선정한 결과, 마이애미는 전체 인구의 61.5%가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타 주의 솔트레이크시티는 비만 인구가 가장 적은 '날씬한 도시'로 선정됐다.
멘즈 휘트니스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인구 비율당 건강식품점 보급률(2328명당 1곳)이 미국 전체 평균(1만2118명당 1곳)보다 높고, 운동 시설 보급률 역시 미국 전체 평균보다 79%나 높아 외관상으로는 비만 도시에 선정된데 대한 의구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 보급률이 미국 전체 평균보다 31%나 높은데다 미 환경보호청(EPA)이 꼽은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중 하나에 들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해 주민들의 야외 활동 비율이 낮은만큼 비만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이애미 주민들의 평균 TV 시청 시간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다른 도시들보다 평균 20%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애미의 뒤를 이어 '가장 뚱뚱한 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오클라호마 주의 오클라호마시티, 텍사스 주의 샌안토니오,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뉴욕 등이었다.
'가장 날씬한 도시'로는 솔트레이크시티와 함께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 등이 차지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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