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제를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농촌출신 도시 노동자들이 다시 일자리로 돌아온다는 확신 없이 귀향,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은 1년 동안 번 돈을 가지고 고향을 찾아 다른 이주노동자들을 이끌고 복귀했지만 최근 실업률이 급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만무한 상태라 낙향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늘고 있는 것.

신문에 따르면 1000만명 이상의 이주 노동자들이 공장이 문을 닫고 일자리를 잃어 몇주전부터 이미 고향으로 돌아갔다. 마젠탕 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장은 지난 22일 "600만명 가량의 이주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어 고향으로 되돌아 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문제는 지난 30년간 고속 성장해 온 중국의 시급한 과제로 급부상, 정부도 실직한 이주 노동자 지원 대책 등을 내놓고 있다.

신문은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이 명절 뒤 돌아왔을 때 일자리를 잡는 것에 대해 오히려 낙관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며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한 이주 노동자의 말을 전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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