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사장 등 임원 10여명...감사 직후 사퇴
새 대표에 제임스 앨러슨 아태지역 총괄 사장

수년간 비자카드코리아를 이끌어 온 김영종 사장과 권영욱 부사장을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지난해 말 자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비자카드측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가 지난해 말 본사로부터 내부 감사를 받은 후 임원진과 부장급 10여 명이 사표를 제출, 대부분 사표가 수리됐다.



비자카드 측은 "경영진 등 일부 인사들이 사퇴한 것은 사실이나 이와 관련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이번 사태가 본사의 감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자카드는 지난해 9월 본사로부터 정기 감사를 받은 후 12월에 한 차례 더 감사를 받은 후 핵심 경영진이 사퇴 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비자카드가 지난해 3월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명경영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회사를 떠난 한 임원은 "감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단지 개인적인 사정일 뿐"이라고 못박아 얘기했다.



현재 비자카드의 전체 임직원 수는 35명 수준이다. 핵심 경영진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경영에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비자카드는 새 대표로 제임스 앨런슨 아태지역 영업 총관 사장을 임명했다. 앨러슨 대표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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