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자원봉사센터 노숙인 무료급식소,23일 하상바오로의집서 사랑의 떡국나눔잔치 마련
설날을 앞두고 노숙자도 고향의 떡국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자원봉사센터는 23일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의집(가락시장 내)에서 노숙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잔치를 마련한다.
$pos="L";$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 ";$size="210,280,0";$no="20090122093349292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날 행사에서는 노숙인들을 위해 400인분의 푸짐한 떡국이 준비된다.
사랑으로 똘똘 뭉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다.
월, 화, 수, 금, 토 매주 5차례 문을 여는 하상바오로의집은 이용자가 지난해 평균 200명에서 최근 350명으로 100명 이상 늘어났다.
IMF 당시 한창 때는 하루 400명이 넘게 찾아왔다.
제노베타 원장수녀는 “무료진료가 있는 지난주 수요일 드디어 4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가 그대로 반영된 셈.
최근 불황으로 거리로 내몰린 노숙인들과 하루벌이도 어려운 가락시장 내 영세상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 문을 연 하상바오로의집은 매주 수요일 무료진료도 실시한다.
한 달 운영비만도 1000여만원, 지금까지 8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00만명이 넘는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의 밥을 펐다.
그리고 지금도 서정기(60)·서정철(57) 형제를 비롯한 김규택(67) 옹, 이민상(63·내과의) 원장, 최달용(55·피부과) 원장 등 원년멤버들이 노숙인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편 지역내 복지관들도 설날 나눔 행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무료식당을 운영하는 풍납종합사회복지관과 마천종합사회복지관,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이 21일, 22일 지역내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각각 설맞이 어르신 경로잔치를 열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은 22,23일 계속해서 지역내 독거 어르신 및 결식아동·재가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설 선물을 배달하는 등 가가호호 설 행복배달부 행사를 진행한다.
또 매년 설을 앞두고 3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침구류 제공을 도맡아왔던 침구업체 다운나라와 침구류 판매업체 돈디코리아가 올해도 침구류 612세트, 2만4000점을 각각 전달해오는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기업 및 교회, 개인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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