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의 브래드 앤더슨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후임에 브라이언 던(48)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6월 퇴임 예정인 앤더슨 후임으로 던이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베스트바이는 13개국에 3900개 매장을 거느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다.

이번 결정은 베스트바이의 경쟁사였던 서킷시티가 청산 절차를 밟기 시작한 지 1주도 안 된 시점에 나온 것이다.

1985년 베스트바이에 입사한 던은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베스트바이 미주 부문 사장 및 COO를 역임했다.

시장조사업체 키뱅크의 브래드 토머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베스트바이의 CEO로 던이 최고 적임자"라고 평했다.

앤더슨 CEO는 1973년 베스트바이에 스테레오 영업 사원으로 입사해 30년 간 근무해왔다. 창업자 리처드 슐츠에 이에 2002년 2대 CEO로 취임한 앤더슨은 중국ㆍ멕시코ㆍ터키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소비자 유형에 따른 맞춤 매장 전략으로 지난해 수익을 전년의 2배인 40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앤더슨 CEO는 퇴임 후에도 이사회 부회장으로 2010년까지 남게 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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