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제2차관 교체에 이어 21일 나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간다.

우선 지난 1·19일 개각에서는 정종환 장관과 권도엽 제1차관이 유임되고 제2차관 자리만 교체됨에 따라 이번 후속 인사에서 특이한 사항이나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특히 최장현 신임 2차관은 권도엽 1차관과 같은 행시 21회로, 현재 국토부 1급 가운데서는 최 차관보다 선배격인 고위공무원이 없어 용퇴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오늘 전보 발령한 '나'급 일반직 고위공무원인사에서는 △주성호 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이 해양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장종식 전 서울지방항공청장이 항공철도국장에 △조춘순 항공안전본부 운항기획관이 항공철도국장으로 이동했다. △ 장만석 전 교통정책관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영석 전 해양정책국장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국토부는 현재 1급 승진인사 검증절차를 진행 중으로 늦어도 설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가급(옛 1급) 승진예정자로는 한만희 국토정책국장과 정일영 항공철도국장, 곽인섭 물류정책관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미 1급인 이재영 주택토지실장, 강영일 교통정책실장, 김춘선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등 3명이 최근 사표를 제출해 면직처리됐다.

이들 후임인사로는 한만희 현 국토정책국장이 주택토지실장으로, 홍순만 항공안전본부장이 교통정책실장, 곽인섭 물류정책관이 여수엑스포 조직위 기조실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정일영 항공철도국장은 항공안전본부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만희 국장과 홍순만 본부장, 정일영 국장은 21일자로 실장급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업무를 보고 있다.

이번 인사 가장 눈여겨 볼만한 것은 신설되는 조직에 누가 승진배치되느냐 하는 점이다. 우선 정부가 뉴딜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중인 '4대강살리기 기획단'이 신설, 현재 3급인 김희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승진, 단장을 맡을 확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설되는 녹색성장기획단에는 김재정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이 자리를 옮기고, 후임에는 외교안보연구원으로 파견중인 이원재 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주 승진, 연수 등으로 공석이 되는 자리에 국장급 전보발령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토정책국장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중인 박기풍 전 행복청 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