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금융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구제금융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와 기업 실적악화 등의 영향으로 금융주와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2.1% 떨어진 185.7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지수는 17.07포인트(0.42%) 하락한 4091.4를, 독일의 DAX 지수는 76.20포인트(1.77%) 떨어진 4239.85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64.41포인트(2.15%) 하락한 2925.28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1% 하락했고 바클레이도 17% 급락했다. 영국의 로이즈도 자본금이 부족하다는 루머에 31% 급락했다.
기업 실적 발표의 여파도 컸다. 에어프랑스는 3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뒤 9.5% 하락 마감했다. 지난 분기 수익이 4050만 달러를 기록한 로지테크의 주가도 11% 가량 빠졌다.
BNP파리바는 13% 하락했다. 소시에떼 제너럴 애널리스트가 80억유로(104억달러)의 증자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코멘트와 함께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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