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에만 1만5448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08년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5448장으로 전년대비 230장(1.5%) 줄어들었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구 은행권이 1만1551장으로 74.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위조방지기능이 강화된 새 은행권이 발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위조지폐는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중 신·구 은행권의 교체에 따른 화폐정리과정에서 구 은행권 위조지폐가 계속적으로 발견됐으나 향후 구 은행권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현황을 살펴보면, 만원권 및 1000원권 위조지폐는 5825장, 372장 발견돼 전년대비 각각 2613장(31.0%), 237장(38.9%)이 감소했다.

다만 5000원권 위조지폐는 9251장 발견돼 전년대비 2620장(39.5%)이 증가했다. 대부분 구 5000원권 위조지폐(8667장)로 한국은행 및 금융기관에 회수돼 화폐정리과정에서 발견됐다.

한편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3897장 발견됐으며 권종별로는 만원권 3202장, 5000원권 584장, 1000원권 111장이 발견됐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장 수는 3.9장으로 전년대비 0.2장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일반인에 의해 쉽게 식별되는 수준의 조잡한 것으로 대부분 일반 국민 및 금융기관이 직접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화폐정리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8468장으로 전체 위조지폐 발견 장수중 54.8%를 차지했으며, 금융기관과 일반국민에 의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각각 44.1%(6815장)와 1.1%(165장)를 점유하고 있다.

발견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체 위조지폐의 47.9%(7396장)를 차지해 그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20.9%), 경기·강원(17.8%), 충청(9.9%) 순으로 발견됐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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