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회장인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됨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회장은 공식 취임때까지 민간 기업의 직함을 정리하고 보유한 지분 또한 정리해야 한다.

이에 한국금융지주는 윤 회장의 내정이 예상 밖의 일이라 향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지만 곧 회장직을 사임하게 될 것이고 공석인 윤 회장의 자리는 차후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외부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19일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윤 회장 또한 100% 확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모두들 뜻밖의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곧 대표이사 회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회장이 경영 자문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영 문제에 크게 관여하지 않아 공백으로 인한 경영상의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회장직을 놓고 외부에서 영입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써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1월 주식시장이 급락할 당시 윤진식 회장은 한국금융지주 주식 1000주를 신규 매수했기 때문에 향후 주식 처분과 관련해서도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는 1946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조세금융비서관, 세무대 학장,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4년 공직에서 물러나 서울산업대 총장을 맡았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투자유치 TF 등을 맡았고, 지난해 5월부터는 한국금융지주 회장으로 일해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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