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은 19일 일본의 풍력발전업체와 풍력발전용 베어링 완제품 등 풍력발전용 단조부품의 공급과 관련 1585억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1년까지 지속되는 계약으로 타워 플랜지와 허브 플랜지 등 기존의 제품 군뿐만 아니라 오는 3월부터 대련현지법인 생산예정인 풍력용 베어링 완제품과 관련된 선점 계약도 포함돼있다고 평산은 설명했다.

평산 관계자는 "베어링은 현재 풍력발전기 부품 중 전세계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가장 심각하다"며 "상당기간 대규모의 국제적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 업체가 총 104억엔 가량의 계약금액 중 약 5억 엔의 선급금 지불을 조건으로 선점계약을 체결한 이유도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평산은 향후 예상되는 풍력발전산업의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풍력발전용 베어링 완제품의 개발에 주력해왔다.

한편 평산은 해외 자회사 평산중공대련유한공사와 JaKe, 두 곳을 포함한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7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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