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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적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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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한화 무역부문이 탄소배출권 사업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18일 한화는 최근 전라남도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는 현재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한 1MW 규모의 발전 시설을 올해 상반기 내로 2MW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매립가스 발전사업은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도 추진하고 있어 연간 2.5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립가스 CDM 사업은 환경관리공단이 CDM 운영기구(DOE, 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를 지정하기 위한 첫 사업이다. 지금은 사업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CDM 사업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006년 질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N2O를 감축하는 CDM 사업을 추진하여 작년 9월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발행 받아 가즈프롬 자회사와 현물거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거래를 위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럽 국가내 탄소배출권 보유계좌를 한화 명의로 직접 개설, 지난 16일 유엔 계좌로부터 유럽내 한화 배출권 계좌로 탄소배출권 이체신청을 완료했다.

아울러 중국의 화학회사와 탄소배출권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CDM 사업타당성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연간 약 9만t의 탄소배출권이 예상되는 중국의 질산공장과 CDM 사업추진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화 무역 부문은 "앞으로 CDM 프로젝트 개발 및 배출권 거래 경험과 상사로서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국내 관련기업들과 적극 공유함으로써 대기업으로서 국내 기후변화 관련산업의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사업추진 인력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CDM 컨설팅업체, 전문기술업체, 금융기관 등과도 더욱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며, 기후변화 시장의 국내 메카로 자리 매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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