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6일 휴전안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칼레드 마샤알 하마스 최고 지도자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 긴급 정상회의에 참석해 "가자지구 내 모든 것이 파괴된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의 휴전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강경입장을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수해야 한다"며 "또 가자지구 봉쇄정책을 철회하고 라파 국경을 개방하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사항이다" 고 말했다.

이스라엘 협상단은 하마스의 무기 밀매를 차단할 수 있는 더욱 명확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지만 양측의 협상 노력이 계속 되고 있어 이번 주말경 휴전에 이르지 않겠느냐는 예상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도인 라말라에서 "휴전이 임박한 상태다, 며칠 안에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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