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2750억달러의 세금 감면이 포함된 82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제안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이번 경기부양법안에는 5500억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공공사업 지원 자금을 비롯해 2750억달러 규모의 세금감면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세금감면 방안에는 각 가정에 1000달러, 근로자에게는 500달러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빈곤 근로계층과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연비 효율이 높은 자동차 개발, 도로와 학교시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미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데이비드 오베이 의원은 이날 "이 법안은 입법부가 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행정부가 취할 내용을 취한 것이다"라며 "경기부양법안은 왕자가 대관식을 거행해 선서를 한 다음날 표결할 것"이라고 말해 표결이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한 다음날 이뤄질 것임을 밝혔다.
찰스 랑겔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경기부양법안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개인과 가정에는 대규모 세금감면과 의료보험, 직업훈련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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