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6.98포인트(1.95%) 하락한 1863.37, 선전지수는 17.10포인트(2.90%) 내린 571.62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블루칩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선전개발은행이 지난해 실적이 대폭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은행주들이 줄줄이 내려앉았다. 선전개발은행은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약 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26억5000만위안에 비해 77% 급감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선전개발은행은 3.96%, 공상은행은 2.25%, 초상은행은 2.51% 각각 하락했다.
또한 다음주 발표될 예정인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낙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111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 줄었으며 수입은 72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3% 급감했다.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12월 무역흑자도 389억8000만달러로 11월보다 줄었다.
2008년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수입은 18.5% 늘었다. 지난해 전체 무역흑자는 295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CBC크레디트스위스 자산운용의 장링 매니저는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주가가 1900선 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