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장동력 분야 발표에 관련주 일제히 上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의 신성장동력 발표와 더불어 갖가지 테마주들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개별종목 장세'가 날개를 펼쳤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8포인트(1.08%) 오른 35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닥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지만 일부 종목들이 개별 모멘텀에 힘입어 선전한 결과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힘이 약했다.

개인만이 182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끌어올렸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72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세로 일관했다.

외국인의 경우 사흘째, 기관은 이틀째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SK브로드밴드(0.77%)를 비롯해 태웅(5.76%), 셀트리온(3.24%), 소디프신소재(2.19%)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메가스터디(-0.31%), 동서(-1.41%), 서울반도체(-1.40%)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가장 주목된 이슈는 신성장동력 분야의 확정.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그린 수송시스템, 첨단그린도시 등 녹색기술분야 6개와 방송통신융합, IT융합, 로봇응용, 신소재ㆍ나노융합, 바이오제약ㆍ의료기기, 고부가식품산업 등 첨단 융합산업 6개,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ㆍ소프트웨어, 마이스 및 관광산업 5개를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했다.

이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중 U-헬쓰케어 관련주는 의료 서비스 확대를 발표한 미국 오바마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는 것과도 맞물리며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비케어(14.81%)와 비트컴퓨터(14.68%), 인성정보(14.92%) 등이 여기 해당된다.

제2롯데월드 관련주와 자전거주도 숨고르기를 끝마치고 또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제2롯데월드 설계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희림(14.37%)이 두자릿대의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중앙디자인(14.81%), 시공테크(14.91%)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삼천리자전거(14.99%)와 참좋은레져(14.91%)는 각각 4거래일, 3거래일만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인 유니텍전자(14.74%)가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CES 2009에 내놓은 네트워크 단말기의 호평소식으로 디지털큐브(14.41%) 등의 PMP 관련주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H1바이오의 경우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으로부터 재직 중 여구해 특허 출원중에 있는 체세포 복제줄기세포에 관한 특허출원권 등 모든 권리를 에이치바이온을 통해 양수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H1바이오는 에이치바이온의 실질적인 3대 주주로 알려져있다.

이 밖에도 신성장동력에서 거론된 LED주, 루멘스(9.70%)와 대진디엠피(3.85%) 등도 강세를 기록했고, 풍력발전 관련주인 한일단조(14.94%) 등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7종목 포함 50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2종목 포함 422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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