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체별 올해 계획 (3)
우수중기제품 판로확충 총력
은행권 자금지원 점검...공정거래 정착 앞장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9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올해 IMF외환위기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900여개에 이르는 업종별 협동조합과 12개 중소기업 관련단체와 함께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각종 정책자금이 기업 현장으로 최대한 유입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우수한 기술로 만들어진 중소기업 제품이 팔릴 수 있도록 판로확충에도 노력한다.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글로벌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시키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중소기업계가 처음 주도해 큰 호응을 얻은 '1사 1인 고용운동'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국가경제의 풀뿌리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 유지 및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고용환경개선 지원금의 지원요건을 개선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요건완화 등을 서둘러 시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법,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상생협력선언'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과의 상생협약이 올해는 대ㆍ중소기업간 협력 증진과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에도 현재 76개 대기업과 2만7000여 중소기업들이 체결한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원활하게 정착시키고 상생협력이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산돼 납품단가 제값받기,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경영서 교육까지 양질의 지식 서비스
15개 지역본부 전국 네트워크 기반 종합솔루션 지원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신 경영정보 및 생산기법을 비롯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경영 합리화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15개 지역본부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표준, 품질, 인증,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고 산업기술을 국제 표준화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국가가 품질을 보증해 인증마크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KS 서비스 인증 대상 분야도 확대한다. 국가적으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설관리와 택배, 장례식장 등의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도 점차 KS 서비스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세계 초일류 지식 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내부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일부 조직을 축소하고 그린경영, 지속가능성장, 공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전문 지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습활동 활성화와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에서부터 현장사원까지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전사적으로 생산 및 설비보전 업무에 참가하는 경영혁신 활동인 'TPM(종합생산보전활동ㆍTotal Productive Maintenance)'에 대한 기업 참여 및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갑홍 회장은 "불황에도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체질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설비 고장 및 불량을 줄이고 재해율을 떨어뜨려 경영성과를 높이는 TPM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대기업 상생사업 중개역할 주력
납품단가 인상·기술유출분쟁 등 해소 협력문화 개선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지원해 자본,기술,생산의 자원분배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기업과 네트워크 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협력사업 지원 ▲상생협력 인프라구축 ▲대ㆍ중소기업간 신뢰관계 조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협력재단은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약 300억원 규모의 기술연구개발(R&D)펀드를 기반으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모기업과 함께 협력사의 원가절감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는 100대 수급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세계경제의 동반 침체로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판단,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올해 더욱 강화해 대기업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중소기업에는 자생적 경쟁력 상승을 각각 유도해 불황 극복을 견인해 내기로 했다.
특히 상생협력이 대기업의 일방적인 시혜가 되지 않도록 대ㆍ중소기업간 바람직한 상생협력문화를 마련하고 납품단가 인상 등 대ㆍ중소기업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조정ㆍ해결하기 위해 민간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소기업간 기술유출 분쟁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자료임치센터를 정식으로 개소, 본격적으로 공정거래 정착에 앞장선다.
재단은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굴ㆍ전파함으로써 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매년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는 대ㆍ중소기업 우수 실무자를 선정하고, 대ㆍ중소기업간 우수협력 사례집을 발간해 상생협력 인식을 널리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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