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체별 올해 계획 (2)

기업내 연구개발 활동 중점지원
연구실적 우수 소그룹 해외연수 혜택...MBA교육도

이노비즈협회(회장 한미숙)은 기업내 연구개발 활동 및 직원들의 능력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신규시장 창출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250개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소그룹 활성화를 더욱 지원한다. 연구실적이 우수한 소그룹에겐 해외연수 등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지난해 기술개발 및 생산활동 모임을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내 연구기획 및 과제 발굴 등 연구분야 혁신활동에 중점을 두고 질적 향상을 도모한게 특징이다.
 
이노비즈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경영학 석사과정(MBA) 및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자금, 연구개발(M&A), 회계 등에 대해 전문가와 기업맞춤형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노비즈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제도 설명회도 연다.
 
올 9월에는 협회의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한다.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전문 박람회로서 차별성을 부각하고 300개업체 400개 부스를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 혁신기업 대표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한일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관 부스가 특별설치된다.
 
아울러 해외전시 및 시장개척단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오는 3월 세계 정보통신제품 전시회인 '세빗(CeBIT) 하노버 2009' 공동관 참가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홍콩 등지에서 4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용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6개월 인턴십을 실시하여 정규직으로 채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인력채용 패키지 사업을 전개해 교육생을 모집해 4주교육 뒤 현장연수를 실시(2~3개월)하고 최종적으로 채용을 유도하는 종합채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기정책자금 발빠른 배치
기술보유 저신용기업 운전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올해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35% 증가한 4조 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자금 신청이 연초에 몰려 융자를 위한 지원결정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본부조직을 슬림화하고 지역본(지)부로 전진 배치했다. 본부 및 연수원 인력도 지역본(지)부에 파견하는 등 정책자금의 신속한 지원결정을 최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 방향에 맞춰 중진공은 중기정책자금을 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 축소상황을 반영해 기술성 사업성을 보유한 저신용 중소기업 위주로 집중 공급하고, 직접ㆍ신용대출 및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지방전용자금을 4000억원(경쟁력강화자금 3000억, 기술사업화자금 1000억원)을 신설했다.
 
정책자금의 신청서류 간소화와 융자제한 부채비율 완화 및 상시 접수체제 구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접근성도 최대한 높였다.
 
중소기업지원 개편에 따라 국내 수출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 중진공은 17개 지역본(지)부에 수출마케팅팀을 신설하고, 국내수출지원 규모도 지난해 대비 50% 이상 크게 늘렸다.
 
또 올해 신규사업인 중소기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품화하고 마케팅까지 연계지원하는 아이디어 상업화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 기업의 시장실패를 최소화하는 지원시스템으로 기술창업을 도울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현장밀착 지원을 위해 임직원 고객접점 프로그램인 '비즈 메이트'제도의 운영을 강화하고 1월 중 경남 진주에 경남서부지부를 추가로 설치ㆍ운영키로 했다. 한편 강원도에 중소기업 글로벌리더십 연수원 건립을 추진, 설계작업 등 기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경제 초점 보증지원 확대
접수서류 간소화 등 고객 중심 시스템 보완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회장 이은범)는 경제 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 등을 위해 올해 3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보증지원의 확대를 통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조원이었던 보증지원은 올해 특례보증 1조5000억원을 포함한 8조6000억원이 운용된다.
 
보증ㆍ재보증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및 건전성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상공인 5000억원 ▲노점ㆍ유제품배달업 등 금융소외계층 1000억원 ▲희망대출보증 100억원 ▲전통시장 청년상인 유입 125억원 등 특례보증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사이버 보증 및 전자보증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접근성 높이고 16개 전 지역신보에 신용카드 수납제도 적용 및 이용실적을 확대 등 보증료 신용카드 수납을 확대함으로써 현금납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 중심의 보증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을 수정 보완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
 
신용조사 접수서류 간소화를 위한 행정정보공유시스템의 정보이용 확산 및 이용실적 확대를 추진하고 처리기간 단축과 방문횟수 감축을 위해 무방문 서류접수ㆍ약정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소액보증에 대해 우선 시행 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은범 회장은 "국제적인 경제 침체에 따른 국내 내수 부진에도 지난해 2조원의 재보증공급과 재보증잔액 3조1000억원이라는 지원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소기업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해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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