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업가 신뢰지수가 2010년까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국 소재 LEK 컨설팅사가 30명의 중국 기업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위기가 중국 경제에 줄 타격이 기존의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대부분은 현재 기업환경에 대해 '나쁘다' 내지 '매우 나쁘다'로 답했으며 당분간 향후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56%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1~2년 갈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44%는 '부정적인 여파가 그 이상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 및 지출과 관련, 절반이 넘는 기업들은 당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수출기업들의 경우 전망이 매우 비관적이었다. 캐롤 윙가드 LEK 중국 사무소장은 "해외 수요가 줄고 위안화 강세에 따라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업들은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 수출업체들의 경우 제조단가는 상승하는데다 수출업자의 신용ㆍ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요구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무역량은 1899억달러로 9% 감소하며 7년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출은 2.2%, 수입은 17.9% 감소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염 되면 안되는데' 결국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