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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홈쇼핑]폭넓은 실속형상품 대대적 경품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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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체가 설을 앞두고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경품마케팅 행사에 돌입한다.

CJ홈쇼핑은 10일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라면 20개들이 1박스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8일 밝혔다.

라면 사은품은 고가의 사은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점에 유통업계에서 등장했던 마케팅 방법이다.

실제로 GS홈쇼핑은 지난달 7일 라면 한박스를 사은품으로 내걸었던 경품행사의 경우 하루동안 100억여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주문이 많은 평소 주말에 50억~60억여원 주문이 이뤄지는 것과 비교 2배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이다.

아울러 같은 방식으로 현대홈쇼핑도 11일 사은품으로 라면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홈쇼핑업체들이 경품을 내걸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경기불황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것과 연관이 깊다.

경품을 내걸어 전체 매출이 늘어도 경품에 쓰이는 제품 구입 및 배송 등 추가 비용이 들어, 영업면에서는 이득을 볼 수 없다는 것이 홈쇼핑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사은품 행사는 경기가 좋지 않아 줄어든 소비를 살려보자는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품행사는 설 대목을 노려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CJ홈쇼핑은 17일에 구매고객 전원에게 화장지 12롤을 증정하고, 9일 GS홈쇼핑도 구매고객 전원에게 식용유 세트를 준다. 또 11일까지 황금열쇠(3.75g)를 특집방송 10분마다 1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길영배 CJ홈쇼핑 편성전략팀장은 "설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모든 홈쇼핑 회사들이 대대적 마케팅에 뛰어들었다"며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상품 역시 홍보 효과가 있어 식품 및 생활용품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을 사은품으로 구매하라는 제안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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