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과 모바일로 받아보는 주민의견 통해 정책결정 여부 가늠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09년 신규사업 하나로 전자설문을 통해 주민의견을 정책결정에 반영하는 일명, '종로 델파이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신탁을 전하던 아폴론의 신전이 있던 도시명칭에서 유래된 이 시스템은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게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주민과 소통, 신속한 여론수렴을 통한 빠른 정책결정과 사업추진으로 전자민주주의 구현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특히 중요 사업추진에 따른 정책결정 시 주민의견이 미 청취 되거나, 조사가 진행되더라고 면담과 서면 송ㆍ수신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부터 준비되는 종로 델파이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E-mail을 이용한 전자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결정 시 판단근거로 활용할 여론수렴을 한다는 방침으로 종로구 지역내 전 주민과 종로구에 영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 기업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우선 1월부터 5월까지 전자 설문조사의 기반조성을 위한 솔루션 구축 차원에서 설문 서식을 작성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한편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될 이메일리스트를 확보할 계획으로, 기간 중 2만 명을 목표로 향후 지속적으로 명단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후 6월부터 8월까지, 부서별, 사안별 종로 델파이시스템 의무 활용 대상과 시기 등을 명시하고 활용절차 및 활용방안 등이 포함된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한편 설문 응답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근거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본 절차가 완성되면 9~10월경부터는 개편중인 종로구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정식으로 종로 델파이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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