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출 전년대비 15~17% 증가
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4%대 상승 그쳐
경기침체 속에서도 광주ㆍ전남지역 대형마트들은 '알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ㆍ전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1월중 광주ㆍ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광주ㆍ전남지역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2074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는 2.7% 증가했다.
이는 전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상승율인 6.3%(전년 동월대비)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 총 판매액이 1441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7%, 전월 대비 2.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 판매액은 714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5.9%가 늘어났으며 전월보다는 5.1%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효자상품군으로는 신발(70.5%), 의복(52.8%), 가방(50.6%) 등 순이었다.
백화점 매출 상승율은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광주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광주점 등 광주지역 '빅3' 백화점의 지난해 11월 판매액은 72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4.3%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전월보다는 0.2%가 줄었다. 백화점 효자상품군으로는 가방(117.2%), 신발(48.9%), 화장품(15.4%) 등이었다.
전남지역의 대형소매점 총 판매액은 632억8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2%가 늘었으며 전월대비 3.4%가 증가했다. 전남 역시 대형마트 판매액이 전년보다 대폭 상승했다. 11월 대형마트 판매액은 565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7.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월보다는 2.9%가 증가했다. 효자상품군으로는 음식료품(23/8%), 화장품(15.6%), 주방용품(12.4%) 등이 꼽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알뜰소비 경향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의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번 통계조사 대상에는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판매점 등 모든 도소매업태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대표 소비지표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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