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로 마감했다.

국채와 통안채 발행물량을 풍부한 유동성으로 받아낸 시장의 힘과 함께 오는 8일 열릴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에서 최소 0.50%포인트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하루다.

오늘 한국은행에서 있은 364일물 통안증권 입찰결과, 응찰액 3조원에 낙찰액 1조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시장수익률기준)은 3.00%, 부분낙찰률은 50~70%로 나타났다. 국고3년물 또한 응찰율 125.38%를 나타내며 응찰금액이 2조8210억원을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3.00~3.45%를 기록했다. 최종 낙찰금액은 2조2500억원으로 낙찰금리는 3.38%였다.

국채선물시장 또한 3개월 국채선물이 24틱 상승한 112.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와 은행이 각각 2537계약과 334계약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장초반 759계약 순매도세에서 장후반 매수세로 돌아서며 26계약 순매도에 그쳤다. 반면 기금을 비롯한 보험과 투신 등 기관의 매수세가 활발했다. 각각 460계약, 315계약, 188계약 순매수 했다. 개인 또한 229계약 순매수했다.

5일 오전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07%포인트 하락한 3.35%로 마감했다. 5년물도 0.05%포인트 하락한 3.74%로 공시됐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나란히 0.03%포인트 내린 4.22%와 4.60%로 고시됐다.

통안채 금리는 급락세(강세)를 보였다. 1년물과 2년물이 각각 0.21%포인트 급락하며 2.99%와 3.26%로 마감했다.

회사채도 강세다. 무보증3년 AA-등급물은 0.22%포인트 내린 7.51%를 기록했고, BBB-등급물도 0.17%포인트 하락한 11.87%로 공시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도 0.01%포인트 내린 3.92%로 마감했고, 기업어음(CP)91일물도 0.04%포인트 내린 6.32%로 고시됐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오전에 있었던 2조원이 넘는 국고채 3년물 입찰과 통안채 입찰을 시장이 잘받아냄에 따라 물량부담을 해소했다”며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해 채권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시장 관계자도 “8일 예정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오늘 통안증권 입찰에서 보여준 풍부한 시장유동성의 힘이 작용해 국채선물은 물론 현물까지 강세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표> 채권시장 금리
종류명 최종호가수익률
당일 전일대비 국고채권 대비 스프레드
국고채권(1년) 2.99 -0.25 -
국고채권(3년) 3.35 -0.07 -
국고채권(5년) 3.74 -0.05 -
국고채권(10년) 4.22 -0.03 -
국고채권(20년) 4.60 -0.03 -
국민주택1종(5년) 4.56 -0.07 0.82
통안증권(91일) 2.56 -0.16 0.09
통안증권(364일) 2.99 -0.21 -
통안증권(2년) 3.26 -0.21 0.07
한전채(3년) 4.58 -0.23 1.23
산금채(1년) 4.04 -0.22 1.05
회사채(무보증3년)AA- 7.51 -0.22 4.16
회사채(무보증3년)BBB- 11.87 -0.17 8.52
CD(91일) 3.92 -0.01 1.45
CP(91일) 6.32 -0.04 3.85
<출처> 증권업협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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