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개발 운영…지난해 말 광교신도시 표토채집 착수

경기도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지표면의 표토를 이용한 표토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11만6077㎡에서 3만6700㎥ 채집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임시 적치작업에 착수했다.

공원분야에서는 2009년 착공예정인 장고개 공원과 청소년 문화공원에서 발생하는 표토 2만2000㎡에서 6600㎥를 채취해 공원조성에 활용하게 된다.

호매실 지구 등 3개소 5만6285㎡에서 1만5257㎥를 채취해 공원 녹지조성에 활용해 도시숲을 만드는데 본격적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채취방법은 절, 성토 지역을 대상으로 밭, 임야, 잡종지 순으로 양질의 표토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상 30~50㎝까지 채취해 임시 가적치한 후 공원 녹지 조성 마운딩 처리 후 상부에 깔아 수목을 식재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표토관리시스템 운영은 동·식물 생태 서식 공간 및 인간과 환경이 공존해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표토에는 토지를 조성하는 최상단부 표층으로 식물생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O층(유기물층)과 A층(용탈층)으로 낙엽 등이 50~100년간 축적돼 최상의 식물 생육 토양을 유지하고 있다.

표토는 또 미생물과 동·식물 서식공간이 가장 잘 발달돼 있으며, 거름기가 풍부한 양질의 토양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토양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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