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금융위기로 경기부양에 나선 회원국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주기 위해 자본금을 현재의 2~3배로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5일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아시아 회원국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도로 등 인프라 정비에 나섰지만 세계적 금융위기로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ADB에 손을 내밀고 있다.
이에 ADB는 회원국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본금을 늘릴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ADB는 지난달 하순 현재 500억달러인 자본금을 2배, 2.5배, 3배로 확대하는 3가지 방안을 놓고 회원국들과 조정에 들어갔다.
미국과 함께 ADB에 출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일본은 ADB의 업무내용이나 세계은행과의 균형을 고려해 2.5배로 늘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DB는 회원국들의 의견을 정리해 오는 4월까지 증자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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