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산면 야월리와 두우리 갯벌 해변가에 조개껍질이 가득 차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영광팔괴(靈光八怪ㆍ신기한 자연현상과 풍경 여덟 가지)'의 하나인 조개모듬(나각)은 염산면 야월리 월평마을 백초(현지 주민들은 신초라 함) 지역의 신기한 자연현상을 지칭한다.

영광팔괴는 ▲백수읍 죽사산 불에 탄 쌀(화미) ▲백수읍 호수 가는 모래(풍사) ▲불갑면 철로 된 말(철마) ▲홍농읍 국사산 금정암 샘물(부금) ▲염산면 야월리 바닷물(음양수) ▲대마면 태청산 딸각바위(부석) ▲백수읍 하사리 작은 섬(부도) ▲염산면 월평마을 조개모듬(나각) 등이다.

염산면 인경호 총무담당은 "해류와 밀물의 결과로 생긴 이곳 조개모듬은 영광 염산 갯벌의 청정함과 생명력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두우리는 가족단위 갯벌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은 일제시대의 쌀 수탈과 군사정권의 식량증식 목적을 위해 대규모 간척사업이 추진돼 아직까지 면적만 137㎢에 이르는 세계 5대 갯벌지역이다.
영광=정규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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