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품종 3000그루 사용…실제 절반 크기

지난 2월 불의의 화재로 전소된 국보 1호 숭례문이 아름다운 국화작품으로 함평에서 다시 태어났다.

함평군은 21일 함평 자연생태공원에서 이석형 군수와 손광은 전남대 명예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 숭례문 국화 조형물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숭례문 국화조형물 제작 과정 설명과 이석형 군수의 인사말,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시문학회 회장과 한국 언어문학회 회장을 지낸 손광은 전남대 명예교수의 '함평의 꽃 숭례문' 헌시 낭독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숭례문의 2분의 1 크기인 가로 14m, 세로 3m, 높이 8m 규모로 제작된 이 숭례문 국화 조형물은 황봉, 귀인, 환희 등 총 20품종의 국화 3000그루가 사용됐으며 만드는 데에 11개월이 걸렸다.

문화관광과 오금렬(49)과장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홍보와 위상을 높이려고 숭례문 국화 조형물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26일 동안 함평 자연생태공원에서 숭례문, 만리장성 등의 대형 국화 기획 작품을 비롯한 수준 높은 국화 작품 전시와 가을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문화 예술 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함평=김연준 기자

광남일보 제2사회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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