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문제로 하룻밤 새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7일 새벽 6시 30분께 동구 계림동 A아파트에서 백모씨(30)가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출근길 이웃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백씨가 자신과 어머니 명의로 대출 받은 4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4시 50분께에도 광주 동구 학동 한 원룸주택에서 학원강사 이모씨(29·여)가 화장실문에 끈을 묶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37)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언니 이씨는 4시께 '혼자 와달라'는 동생의 문자 메세지를 받고 동생집에 찾아갔다가 봐더니 동생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씀씀이가 컸던 이씨가 가족들의 도움으로 카드와 사채빚을 메꿨는데 최근 또다시 빚이 늘어 채권자의 독촉을 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광남일보 정은기 인턴기자 enji@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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