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고 미친 듯이 뛰어 내려왔다"…산불 속 남겨진 반려견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확산하는 가운데 목줄에 묶인 반려동물들이 화마 속에서 대피하지 못해 죽거나 다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26일 동물보호단체 '위액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3일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산청 마을에서 구조한 개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단체는 "산불 발화 지점부터 수색을 시작해 인근 대피소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미처 대피하지 못한 동물이 있는지 확인했다"며 "수색 도
원심 뒤집은 이재명 2심 "김문기 관련 발언, 허위사실 공표 아냐"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 등 허위사실 공표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에서는 해당 발언을 유죄로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를 열고 "이 대표가 김 처장과 교유 행위를 부인한 것으로 해석할 순 없으므로 이는 행위에 관
"청소에 방해된다"…생쌀에 살충제 섞어 비둘기 11마리 죽인 50대
청소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살충제가 섞인 생쌀을 모이로 뿌려 비둘기들을 죽게 한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10분께 부평구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백운역 인근 길가에서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만든 혐의를 받는다. 모 청소용역업체 직원인 A씨는 백운역 주변에서 환경 정화 작
청와대, 한 번 간 사람은 있어도 여러 번 간 사람은 없다는데…
24일 오전 찾은 청와대는 한산했다. 소규모의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돌아다니고 있었고, 국내 관람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김세원씨(32)는 "대부분이 외국인 관람객인 것 같다"며 "한 번쯤 올 만한 곳이지만, 교통도 불편하고 두 번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개방한 청와대의 관람객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 27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청와대 관람객 수는 개장
"천년 고찰을 우리대에서 잃어…" 끝내 눈물 보인 스님
경북 의성 산불로 신라 시대 '천년고찰'인 고운사와 운람사가 전소되면서 끝내 눈물을 보인 스님의 인터뷰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때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였다. 이에 앞서 산불 발생 첫날인 지난 22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