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요! 1.2억 내려서 팔아줘요"…'버티기 포기' 강남 다주택자 동요 시작
"다주택자 집주인이 급하다면서 1억2000만원 싸게 초급매로 내놨고 당일 바로 거래가 성사됐습니다."(강남구 수서동 A공인)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소유한 집주인이 '5월8일 전까지 매매해달라'라는 문자를 일괄 발송했고 인근 중개업소 50여곳에서 광고하고 있어요."(강남구 대치동 B공인)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어 다주택자를 압박하고 부동산 투기 세력을 잡겠다고 나서면서 4일 주요 타깃인 서울 강남구에서 집을 급매로
"용산에 1만 가구…닭장 아파트 된다" 정면 비판한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1만 가구 이상으로 늘리게 되면 업무지구의 본질이 훼손된다"며 "같은 면적에 더 많은 가구를 집어넣으면 닭장 아파트가 될 수밖에 없고, 이는 양질의 주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현장점검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업무지구의 본질에 맞게 주거·
"분양가 10%만 내고 입주, 그것도 용산에?"…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상륙할까
1·29 주택공급 대책으로 발표된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수도권 도심 6만가구에 분양가의 10%만 내고 입주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이 적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분적립형 특별공급 비율 체계를 담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대로라면 향후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그동안 경기 광명·수원 등 외곽에서 추진되던 지분적립형이 서울 용산 등 도심까지 확대될지 주목된
"씨가 말랐습니다" 3500가구 대단지에 월세매물 겨우 3건…현실이 된 임대절벽
관악구에 위치한 3500가구 규모의' 관악드림타운'에 등록된 전세 매물은 전날인 5일 현재 6건, 월세 매물은 겨우 3건에 그쳤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임대 물량은 실종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선 "지금 남아 있는 물건은 날짜가 안 맞아서 남아 있는 것들뿐"이라며 "임대 시장에 나오는 매물 자체가 거의 없고 나오면 바로 빠진다"고 말했다. 은평구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도 전체 1100가구 규모에 전세와 월세
"기회 있을 때 잡아라" 대통령 엄포 통했나…서울 아파트 매물 소폭 늘어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엔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 강남에 4억원 낮춘 급매가 나왔다는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 그간 꾸준히 줄어들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최근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변화된 기류도 감지된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 집계를 보
분당 한솔5단지 1100세대 이주 돌입…"전세 오를 것"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가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돌입하면서 일대 전·월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한솔마을 5단지에서만 1000가구 안팎의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데다, 생활권이 맞닿은 용인 수지구에서도 리모델링 이주 수요가 겹치며 단기간에 최대 5000만원까지 전세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30일 조합원과 세입자를 대상으로 이주
"회장님 1억 받으러 왔습니다" 벌써 134억 쐈다…사내 출산 57% 늘어난 '이 회사'
"1억원 받으러 왔습니다."5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시무식장. 아이를 안은 직원들이 단상에 올라 자녀 1인당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이날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직원 36명에게 총 36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2024년 도입한 '자녀 1인당 1억원' 제도가 3년 차를 맞은 것이다. 제도 시행 전인 2021~2023년 사내 출산이 연평균 2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7% 늘었다. 첫해(28명)보다
송파구, 재건축 41곳 '속도전'…지원행정에 올인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원행정' 기조로 관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41곳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재건축·재개발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지난 3년간 공정성은 유지하면서도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 지원을 해왔다.민선 8기 출범 후 정비계획 수립 완료 6곳, 추진위 구성 승인 6곳, 조합설립인가 4곳, 사업시행계획인가 7곳, 관리처분계획인가 5곳, 준공 3
"청약통장, 이번 달엔 날리지 말자"…2월 분양 1만가구 '골라 넣는 법'
내 집 마련,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2월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달 전국에서 풀리는 일반분양 물량이 약 1만 가구. 1년 전 이 즈음과 비교하면 네 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1월에는 계엄 등 대내외 불안정 국면이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이 가라앉아 있었다. 서울 인기 단지는 여전히 문턱이 높다. 지난해 11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청약 경쟁률은 237대 1, 12월 '역삼 센트럴 자이'는 487대 1 수준
'천지개벽 여의도' 재건축 15곳 동시 추진…최고 59층 초고층 단지로
서울 금융중심지 여의도에서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15개 단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되며, 중·저층 중심이던 여의도가 최고 59층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6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따르면 현재 여의도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총 15곳이다. 재건축 진단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준비까지 진행 단계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서울시의 한강변 고도 제한 완화 발표 이후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