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15억에 판 아파트, 보증금 11억 주고 전세 들어간 아버지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편법증여 등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204건을 추려냈다고 2일 밝혔다. 당사자 소명자료를 분석해 불법행위인지를 따져 위반 사안에 따라 국세청이나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알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이상거래를 살펴보고 있다. 합동 현장점검을 나서는 한편 자금조달 내용에 대해 정
강호동이 166억에 판 가로수길 건물…새주인은 의외네
방송인 강호동이 지난해 166억원에 매각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빌딩의 매수자가 의외의 인물로 밝혀졌다.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가수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선일보·뉴스1 등은 법원 등기부등본을 인용해 MC몽과 차 회장은 작년 11월 20일 ‘주식회사 더뮤’ 법인 명의로 강호동 소유 빌딩을 166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차 회장은 MC몽과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를
"내 집은 묶였는데 옆 동은 아니라고?" 토허제 '사각지대' 연립·오피스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구 단위로 확대 지정했지만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은 제외됐다. 과열 방지라는 목적과 달리 한 단지 내에서도 유형에 따라 규제 여부가 달리 적용되는 점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연립주택으로 분류된 한남더힐 111동 펜트하우스(243㎡)는 지난달 14일 17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연립주택인 한남유림빌라는
"고향에서 다닐래요"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2000명 몰린 이유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올해 상반기 경력직 채용에 2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모집 정원은 39명으로 지난해 하반기(56명)보다 줄었다. 그런데도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연봉과 부산 연고 인재 유치 등으로 인해 지원자 수는 지난해 수준(1880여명)을 훨씬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
뚝 끊긴 부산, 철길 위에 다시 잇는다…'제2 美허드슨야드' 상업·주거지 조성
부산역 앞에서 시작된 도심은 철로를 만나 뚝 끊겼다. 철로를 건너기 위해선 굳이 돌아가야 했다. 개발은 철로 이남에 머물렀고, 북쪽은 뒷전이었다. 단절된 풍경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더 분명해진다. 지난 28일 부산역 바로 옆 코레일 부산차량사업소 옥상. 난간 너머로 열차들이 대기하거나 회차하는 조차장 부지가 넓게 펼쳐졌다. 17개의 선로가 겹겹이 깔려 있었다. 하치덕 부산시 철도시설과장은 "경부선 철도가 도심을 가로지
호반家 장·차남은 영업익 '뚝', 장녀는 2배 '껑충'…3남매 엇갈린 실적
호반그룹의 3대 핵심 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의 지난해 실적 흐름이 엇갈렸다. 장남 김대헌 사장이 이끄는 호반건설과 차남 김민성 전무가 대주주인 호반산업의 실적은 급감했다. 반면 장녀 김윤혜 사장이 이끄는 호반프라퍼티의 이익은 곱절 가량이 증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2위 호반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
"김해는 좁고 인천은 멀다"…가덕도신공항, 동남권 국제선·물류 새 판
지난 27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항마을에는 회색 안개가 낮게 내려앉아 있었다. 짙은 안개 탓에 하늘과 바다 경계도 흐릿했다. 바닷바람은 방향을 잃은 듯 사방에서 불었다. 600여명(450가구)이 사는 이 작은 어촌 위로 언젠가 24시간 비행기가 뜨고 내리게 된다. ◆해상·항공 물류가 만나는 곳= "조류충돌 어떻게 할 겁니까." 기자단과 정부 관계자들이 도착하자마자 한 중년 여성이 외쳤다. '가덕도를사
"집 넘길 바에 빚 갚을게요"…강남3구 아파트 경매 줄취하
"에잇! 전부 다 변경됐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경매 법정 현장에는 입찰 개시를 20여분 앞두고 인파가 몰려들었다. 매각 기일부를 살펴보던 이들은 볼멘소리를 터뜨렸다. 게시판에 붙은 낱장의 종이에는 붉은색 도장이 연달아 찍혀 있었다. ‘기일 변경’ 또는 ‘취하’를 알리는 표시다. 이날 경매하기로 했던 49건의 부동산 중 16건이 취하 또는 연기됐다. 이날만 기다리던 입찰 예정자들의 표정이 일그러진 가운
서울 가좌역 선로 침수에 국토부 긴급대응…철도안전 현장 조사
국토교통부가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인근 선로 침수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자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8시 32분께 발생한 가좌역~홍대입구역 사이 일부 선로 침수 사고와 관련해 철도시설안전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소방청 등과 함께 복구 작업 중이다. 현재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공덕~용문
강남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미리내집 등 3800가구 조성
서울 강남의 마지막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구룡마을에 미리내집을 포함해 3800여가구가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중 빈집을 철거해 연내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에 청년과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2029년 완공 목표서울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31일 밝혔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