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계엄으로 학살 겪은 한국…민주주의 후퇴 원인은 계엄령 시도"
"폭력이 실제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문제의 핵심은 계엄령을 발동하려 했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후퇴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산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Varieties of Democracy Institute)의 파비오 안조릴로(Fabio Angiolillo) 연구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수준 강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매년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수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선고…'尹 운명'은 오리무중(종합)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여부를 24일 결정한다. 한 총리보다 앞서 탄핵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보다도 먼저 헌재의 판단을 받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운명의 날은 더욱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을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선고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27일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87일 만이다. 헌재는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 뒤 지난달 19일 정식 변론을
"독재화 진행 중" "결함 있는 민주주의" 계엄 후폭풍이 평가에 담겼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국제 연구기관 보고서에는 공통적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가 정치·사회에 미친 악영향이 반영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부설 경제전문분석기관(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2024 민주주의 지수' 발표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EIU 지수에서 한국은 총점 10점 만점 중 7.75점을 기록, 2006년 지수 산출 이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 여사, 尹 체포되자 '총 갖고 다니면 뭐하냐' 경호처 질책"…대통령실 "사실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했다. 19일 한국일보는 "서울서부지검에 제출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 신청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고, 검찰은 경찰이 새로 추가한 증거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월15일 윤 대통령
'김건희·마약 상설특검안' 野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김건희 여사 의혹 상설특검안'과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상설특검안'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의혹,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담았다
국회,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통과…연금고갈 2071년으로 늦춰져(종합)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보험료율(내는 돈)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 40%에서 43%로 인상하는 등 국민연금 개혁안이 담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혁으로 국민연금은 고갈시점은 2055년에서 2071년으로 늦춰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재석 277인 가운데 찬성 193인, 반대 40인, 기권 44인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국민연금 개혁은 소득대체율 기준으로는 2007년 이후 18년
野백혜련, 헌재 앞 '尹파면' 시위 중 계란 맞아…경찰 수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이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계란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날계란은 터지면서 옆에 있던 의원에게도 튀었다. 삶은 계란 하나는 얼굴에
여야, 18년만에 국민연금 개혁 최종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여야가 20일 보험료율(내는 돈) 현행 9%에서 13%, 소득대체율(받는 돈) 40%에서 43%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전격 합의했다. 여야가 연금개혁에 합의한 것은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연금개혁 관련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8년간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된다. 소득대체율은 현행 40
홍준표 "尹 석방돼 탄핵 어려워…헌재서 합의 안 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며 "헌법재판소에서 합의가 아마 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홍 시장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이 주최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대통령이 구치소에 계속 있었으면 탄핵이 됐을 건데 석방됐다"며 탄핵이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탄핵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 본 이유에 대해 그는 "헌법 재판관 구도가 좌파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