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호황' 누렸는데…"수천억 폭탄 어쩌나" 초고압 변압기 韓기업 '비상'(종합)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에 50% 고율관세를 부과하면서 변압기를 생산하는 국내 전력기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역대급 호황'을 누렸지만 관세 유탄을 피하지 못했다. 변압기 제조기업들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19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전날
"묵혀둔 방역템 팝니다" 200% 껑충…코로나 재유행에 중고시장 '들썩'
"예전에 대량 구매한 KF94 마스크입니다. 미개봉한 상품 저렴하게 가져가세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중고거래 시장에서 생활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백신 재고가 사실상 바닥나 접종이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추가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 방역 수단에 대한 관심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19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올해 현대차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선다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컬리 출신 임원 영입하고 조직 확 바꾼 한샘
한샘이 외부 출신 임원 영입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의 구조와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이후 전통적인 '올드 보이(OB) 중심' 체제를 벗어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뉴페이스를 전면 배치하며 조직 재편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컬리 출신 임원 영입…"품질 혁신 이끌 것"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최근 조원기 전 컬리 전략운영총괄 본부장을 통합품질본부장(상무
"스마트폰 이후는 안경"…글로벌 IT공룡, '스마트글라스'로 격돌 서막
글로벌 IT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기기로 스마트글라스를 점찍고 있다. 메타플랫폼(메타), 삼성·구글 연합,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빅테크까지 가세하며 스마트 안경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다음 달 열리는 연례 제품 발표 행사 '메타 커넥트(Meta Connect)'에서 차세대 스마트 안경 '하이퍼노바(Hypernova)'를 공개한다. 기존 레이
"공식 판매가의 20%?"… 온라인 플랫폼 '가품' 경고음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가품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식 사이트 대비 지나치게 낮은 가격, 가품임을 암시하는 표현 등 가품으로 의심되는 정보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가품 관련 상담 건수는 총 1572건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가방 21%(330건), 신발 14.5%(228건),
정의선, 美 로봇·AI 연구소 직접 챙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미국의 한 연구소 이사를 겸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그룹 차원에서 로봇을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과정에서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킬 핵심 연구를 직접 진두지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현대차 등 반기보고서를 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각각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회장의 '로보틱스 앤드 AI 연
"상법 2차 개정 시 50대 그룹 오너일가 의결권 38% 축소"
상법 2차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감사위원 선출 의결권이 평균 38%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자산 상위 50대 그룹 계열사 130곳을 분석한 결과, 오너 일가와 계열사·공익재단이 보유한 평균 우호 지분율은 4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시행된 합산 3%룰과 2차 개정안의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까지 적용될 경우 이 중 37.8%는 표를
"굴욕인가 국익인가"…韓, 원전 1기 수출 때마다 美 기업에 1조원 제공
우리나라가 원전을 수출할 때 향후 50년간 1기당 1조원 규모를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제공하고 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수출할 때 미국 웨스팅하우스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욕적인 계약이라는 지적과 함께 미국과의 원전 수출 협력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19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100원에 팔아 2원 남겼다"…롯데웰푸드·풀무원 수익성 꼴찌, 왜?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식품·음료 기업들이 수익성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과 롯데웰푸드가 1~2%대의 저조한 영업이익률에 머무른 반면, 삼양식품과 오리온은 해외 성과를 앞세워 두 자릿수 고이익률을 기록하며 '질주'했다. 19일 국내 식품·음료 상장사 12곳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은 7.6%로 집계됐다. 풀무원(1.9%)과 롯데웰푸드(2.5%)가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삼양식품(23.5%)과 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