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터졌다' 국민 1인당 67만 원씩…'경제 기적' 이뤄낸 최빈국
중남미 소국 가이아나가 원유 개발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국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가이아나 시민권자는 1인당 67만원 상당의 금액을 쥐게 된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가이아나 정부가 유효한 여권 또는 신분증을 보유한 국내외 18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0만가이아나달러(약 67만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부 지원금 수령 자격은 해외에 거주 중인 가이아나 국민도 포함된다. 다만 실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④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된 '햄버거는 썩지 않는다'는 풍문의 사실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아시아경제 식음료팀이 실험에 나선지 7일로 한 달째를 지났다.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롯데리아, 버거킹, KFC, 파이브가이즈 등 6개사의 대표 제품 중 맥도날드 빅맥을 제외한 5개 버거는 번과 패티에 곰팡이가 피어나고, 수분이 증발해 부피가 줄어드는 등 외관상 변화가 확연해졌다. 빅맥과 함께 부패 속도가 가
유언장 없으면 '꿀꺽'…국가가 가져간 유산 10년 새 1만3775% 폭증
요즘 홀로 사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이·비혼 증가 등 영향으로 홀로 사는 노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 재산에 대한 사후 처리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법정 상속인이 없으면 고인이 남긴 재산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 국고로 귀속된다. 최근 10년간(2014~2023년) 국고로 귀속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이 1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통장에 10억 넣어두고 이자 받는 '찐부자', 또 늘었다
올 상반기 10억원을 넘는 고액 예금이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고금리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총예금 규모는 781조2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771조7490억원)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10억원 초과 예금 규모는 2022년 12월 말 796조3480억원에서 지난해 6월 말 772조4270억원으로 3.
"한국은 비자 없어도 돼요" 여권파워 최상위권 세계 순위 달라지는 배경
편집자주'설참'. 자세한 내용은 설명을 참고해달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에서는 뉴스 속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콕 짚어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한국 여권 파워 3위', '대한민국 여권 순위 32위로 추락'….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한국 여권 파워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한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한국의
스타벅스 아니었네…출근길 필수템 '아메리카노' 가장 비싼 곳 어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커피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2635원이며,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이보다 최대 두 배 가까운 가격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소비자원은 커피 소비자 1000명과 25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 및 음료의 실제 판매 가격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과 최대 32.4%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최근 6개월간
'한때 줄 우르르 섰는데'…"50% 할인합니다" 비상 걸린 럭셔리 브랜드
중국 명품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 둔화와 주택시장 침체,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 등으로 인해 중국의 중산층이 지갑을 닫으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컨설팅 업체 디지털럭셔리그룹은 지난 몇 년간 급성장해온 중국의 명품시장이 올해 최대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루이뷔통, 디올, 셀린 등
비싸진 이유가 이거였어?…10만원 vs 500만원 극과극 패딩가격
절기 입동을 넘기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겨울철 필수 의류인 패딩 점퍼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명품이 아닌 스포츠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패딩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딩은 브랜드·충전재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단순 가격 비교가 쉽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올겨울 패딩 가격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패딩
"중국은 이제 끝물"…신흥부자 모인 '이 나라'에 올인하는 럭셔리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들이 인도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시장 '큰손'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활기를 잃었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인도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7일(현지시간)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즈는 인도인들의 해외 사치품 지출액이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5년 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25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식당과 교통비 지출이 각각 200%, 숙박비가 15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왕복 4차선 도로 '텅텅'…여의도 5.5배 땅 주인이 없다①
편집자주한국에는 버려진 땅이 있다. 넓이만 2449만㎡로 여의도 면적의 5.44배 규모다. 이 땅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냥 방치돼있다. 바로 '산업단지' 이야기다. 산업단지는 1960년대 울산공업단지 개발을 시작으로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견인한 주역이다. 하지만 우후죽순 들어선 탓에 지금은 고질적인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새 산업단지를 짓는 데만 몰두하면서 기존 산업단지는 심각한 노후화 문제에 직면했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