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남일 아냐…연봉 '3300만원' TSMC 현지 채용 논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최근 대만 본사에서 신규 채용에 나섰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근무 여건을 감안할 때 임금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TSMC는 지난달 22일부터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한 어학 전문 엔지니어 채용에 착수했다. 해외 법인의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력 확보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본국에서 직접 인재를 모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채용 공고에 따르
①방치된 폐교, 마을에는 그늘이 졌다
편집자주"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나이지리아의 유명한 속담이다. 하지만 문장 구조를 거꾸로 배치해도 말이 된다. 마을을 유지하려면 아이가 필요하다. 현재 한국의 마을들이 그러하다. 아이를 키우지 않는 마을들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서 낙후되고 컴컴하고 적막 속에 빠졌다. 방치된 폐교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살피고자 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새 학기가 시작된
장고 부부 위에 아이유…수십~수백억 소리나는 연예인들의 '아파트'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모든 단지가 서울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국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높은 아파트는 가수 아이유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 청담'이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고가 아파트들이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올해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에
가짜 서류로 64억 대출 신청…하나은행서 외부인 사기 금융사고 발생
하나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총 64억원 규모에 이르는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외부인의 사기로 발생한 금융사고 3건을 공시했다. 3건 모두 차주를 비롯한 대출사기 일당이 대출 신청 시 허위 서류를 제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금융사고 발생일은 2018년 8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1일까지로, 사고 금액은 약 30억9826만3000원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금융사고 금액
"온전한 내꺼를 갖고 싶어"…최악의 상품도 대히트 역전시키는 '토핑경제'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피자에 원하는 토핑을 얹듯, 기성 제품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기능과 옵션을 추가하는 '토핑경제'가 새로운 소비 트
원·달러 환율, 하루 새 30원 '출렁'…비상계엄 이후 최저(상보)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 30원 넘게 오르내리면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내 정국 불안, 긴 휴일 전 마지막 매도 등이 겹치며 환율 변동폭이 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에 마감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1402.9원) 이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언제든 확대 가능"
금융감독원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복현 원장 주재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통상정책 불확실성 하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1분기 GDP도 역성장하며 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지금은 경기진작, 통상협상 등 중대 현안 대응을 앞둔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내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탈락…경남도·거제시 "재도전 검토"
경남 거제시에 조성될 예정이던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거제시는 사업 내용을 보완해 재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 간척지 40만여㎡ 부지에 약 1,986억 원을 투입해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처음
보험사 'IFRS17' 도입후 감사보수 2년간 300억원 웃돌아…회계법인만 웃는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2년 연속 300억원이 넘는 감사보수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회계업무가 늘어나면서 관련 비용도 커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재된 국내 주요 보험사 18곳(생명보험사 9곳·손해보험사 9곳)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들 보험사의 감사보수는 2023년 366억원, 2024년 309억으로 최근 2년 연속 300억원을 웃돌았다. IFRS1
한미 통상협상, 국익 지키는데 여야 없어야
한미 통상 협상이 정치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트럼프 100일 경제성과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상 타결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한국과 일본도 대선 전 우리와 협상 성공을 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단초가 됐다. '최종 결정은 차기 정부에서 할 것'이라는 정부의 설명과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