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정부 "분양계약된 14곳 필요시 환급 가능"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정부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과 수분양자, 협력업체 보호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와 금융감독원 등은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태영건설의 PF 사업장과 분양자 현황을 토대로 대응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태영건설과 관련된 사업장과 분양 계약자, 협력업체 보호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분양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대금을 환급하거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신청…금융권 초긴장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결국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유동성 위기설, 부도설 등 각종 부침을 겪으며 주요 자산 매각을 통한 자구노력을 해왔지만 수천억원대 차입금 만기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해 증권사, 캐피탈 등 비은행업권에 미칠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주
저축은행도 평균 예금금리 3%대…이유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대를 기록했다. 올해 말 고금리 상품 만기가 돌아오면서 예금 금리를 높이는 등 재예치 경쟁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충분히 자금을 확보해 금리를 올릴 유인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상품공시를 보면 전날 기준 전국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6개월 3.41%, 12개월 3.97%, 24개월 3.33%, 36개월 3.29%로 모두 3%대를 기록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3.9%)을
부동산PF 대출 급증에 빚진 기업들 사상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이 크게 늘면서 기업들의 부채 수준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신용비율은 124.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부동산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빚을 낸 기업들이 많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기업신용비율이 올라갔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업의 대
폐지 줍는 노인들 월 소득 16만원 그쳤다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개인소득이 월평균 소득은 노인가구 평균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를 팔아 번 돈은 월 16만원에 그쳤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지자체를 통해 폐지 수집 노인들을 전수조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소개해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폐지 줍는 노인 실태조사’ 결과와 지원대책을 내놨다. 정부 차원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에 대한 지원책
한-GCC FTA 최종 타결…"新중동붐 확산 기반 마련"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8일 최종 타결됐다. '신(新) 중동붐' 확산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중동·아프리카 진출 확대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 GCC 사무총장과의 한·GCC 장관회담 계기에 한·GCC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
태영건설發 부동산 PF 위기 현실화에 떠는 캐피털업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캐피털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캐피털사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이 갈수록 악화되는데 우려했던 부동산 PF 관련 대출 부실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은 이르면 이날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전망이다. 워크아웃 임박설에 태영건설 측은 전날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말을
'자진 시정안' 퇴짜 맞은 카카오모빌리티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사 택시 호출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 택시에 콜을 차단해 갑질 혐의를 받아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진 시정안(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과징금 부과 등 행정제재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가 제출한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심의를 진행해 신청인(카카오모빌리티)의 신청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4대 금융지주 연말 인사 키워드 '안정'…'부회장제' 사실상 폐지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대부분의 금융지주가 내년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에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올해 금리인상 기조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내년은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이 각을 세워 비판해왔던 '부회장제'도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연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원 인사와 조직개
반도체·승용차가 끌었다…11월 산업생산 0.5%↑·소비 1.0%↑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부진했음에도 반도체 생산이 12% 가까이 늘면서다. 소매판매 역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투자는 2달 연속 감소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0.1% 줄었으나, 광공업 생산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2.8%), 기계장비(8.0%)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