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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키스로 성병 임질에 감염될 수도

최종수정 2019.05.14 07:19 기사입력 2019.05.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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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통해 임질 감염 가능성…키스만 했다는 동성애ㆍ양성애 남성들 임질 보균 확률 높아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진한(?) 키스를 통해 성병의 일종인 임질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빅토리아주(州) 클레이턴 소재 모내시대학 산하 멜버른성건강센터의 연구진은 최근 영국의학저널(BMJ) 온라인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진한 키스를 통해 약 내성(耐性)이 있는 임질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전문가들은 임질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로 감염되지 진한 키스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멜버른성건강센터의 연구진은 임질 박테리아가 침을 통해 옮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프렌치 키스'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식으로 임질에 감염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멜버른에 사는 동성애ㆍ양성애 남성 3000명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동성애 남성들의 경우 성기보다 구강이 임질에 더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강인두 임질 연구는 약 내성이 있는 임질 박테리아의 '슈퍼 변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릭 차우 교수는 "인두 중앙부의 임질 감염이 생각보다 더 흔할지 모른다"며 "침에서 임질 박테리아가 배양될 수 있다는 것은 진한 키스를 통해 개인 사이에 침이 섞이면 임질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개월 사이 성관계 없이 키스만 했다는 남성들의 임질 보균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52명이 임질 보균자로 밝혀진 것이다. 반대로 키스 없이 성관계만 가졌다는 남성군의 임질 보균 확률이 가장 낮았다.


이번 연구는 동성애ㆍ양성애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지만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키스로 임질 감염이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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