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40년 인구 28만 시대 연다…첨단산업·광역교통 본격화
안성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계획인구 28만 미래도시 청사진
반도체·철도 중심 성장 기반 마련
경기 안성시가 2040년 계획인구 28만명을 반영한 장기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며 미래 첨단산업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시는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담은 '2040년 안성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에 따른 통계청 인구추계치 22만6000명의 105% 제한 기준을 넘어, 안성시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 특수성을 인정받아 약 124% 수준인 28만명으로 계획인구가 확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성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으로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안성시민계획단의 의견을 반영해 '사람·일자리·문화·환경이 모이고 어우러지는 안성맞춤 미래문화도시'를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신규 개발사업과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응해 '1도심-1부도심-1지역중심-6지구중심' 체계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도시 성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생활권은 서부·중부·동부 3개 권역으로 나눠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서부생활권은 공도읍 부도심을 중심으로 전략적 주거거점으로 육성하고, 중부생활권은 안성 도심 기능 강화와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동부생활권은 죽산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주거와 특화산업을 육성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안성시 전체 행정구역 55만3460㎢ 가운데 3만3427㎢를 시가화용지, 1만843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분류했으며, 나머지 50만1598㎢는 보전용지로 설정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를 포함한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반영해 4933㎢ 규모의 공업용 시가화예정용지를 확보하면서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따른 산업단지 추진 계획도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평택부발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등 3개 철도노선과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연계한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여기에 순환 가로망 구축, 복합 스마트 환승플랫폼 조성, 수요응답형 버스(DRT) 확대 등을 통해 생활권 간 연결성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요자 중심 주택공급 ▲미세먼지·축산악취 저감 ▲경관 개선 ▲관광·수자원 연계 공원 조성 ▲재해예방형 도시 구축 ▲반도체 소부장 및 이차전지 산업 육성 ▲사회복지·교육복지 확대 등 분야별 계획도 함께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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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도시정책과장은 "2040년 안성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과 생활권별 맞춤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성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경기 남부권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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