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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 잡아라…아웃도어 업계, 신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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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 잡아라…아웃도어 업계, 신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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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산린이(산+어린이)'로 불리는 젊은 등산객을 잡기 위해 신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산행에 나서기 전 신발을 가장 먼저 구매하는 젊은 등산객이 최근 크게 늘어 나면서다.


13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며 K2는 최근 2018년 출시 후 38만족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플라이하이크의 신제품 '플라이하이크 큐브'를 출시했다. 발걸음이 가벼운 하이킹화를 컨셉트로 제작된 이번 제품은 신발 중창(미드솔)에 고탄성 그래핀폼과 K2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이중으로 적용했다.

K2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가벼운 산행부터 일상 생활까지 신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 2주 만에 1만족 가까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미 1차 재주문에 들어갔다. K2는 본격적인 신발 판매 시즌인 3월 중순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야크는 등산화 ‘야크343 DGTX’를 출시했다. 제품명이자 지속 가능한 산행을 의미하는 야크343은 등산 30%·하산 40%·일상 30%의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을 돕는 기능성 등산화다. 제품에는 스마트폼이 삽입돼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이와 함께 블랙야크는 가수 아이유와 함께한 2021 S·S(봄·여름) 시즌 첫 번째 광고 캠페인 영상 3편을 공개하며 등산객을 공략하기에 나섰다.

코오롱스포츠도 릿지화에서 영감을 얻은 아웃도어 스니커즈 ‘무브’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고어텍스 3레이어 안감을 사용해 투습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비브람의 메가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을 업그레이드, 오래 걸어도 발에 피로감을 덜게 끔 했다. 네파가 선보인 ‘스피릿 고어텍스’는 편안한 착용감과 핏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인비지블 핏 기술력이 적용돼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을 제공하며, 라이트 포스 브이 아웃솔을 사용해 최상의 접지력을 선사한다.


K2 신발기획팀 신동준 부장은 "최근 산행을 즐기는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신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등산 고객들이 가장 먼저 구매하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대다수 브랜드가 신발 마케팅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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