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센터 앞 열기…지지자 환호로 출정식 '후끈'
완도읍 탄탄한 민심…4번의 도전이 만든 기반
전복·해조류·관광…"무너진 완도 경제 내가 살린다"

기호 5번 김신 완도군수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출정식을 갖고 네 번째 군수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완도 해조류센터 앞에서 지지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현장은 김 후보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으며, 변화를 열망하는 구호가 이어졌다.

김신 완도군수 무소속 후보가 21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준경 기자

김신 완도군수 무소속 후보가 21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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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정식에서 김 후보는 "이권이냐 양심이냐"를 핵심 화두로 던지며 "정직과 헌신의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못 살겠다 바꿔보자'는 구호를 외치며 군민들의 변화 열망에 불을 지폈다.

노동·시민운동 거친 현장 전문가…9년 의정활동 기반 '자신감'

김 후보는 자신의 치열했던 청년 시절과 지역 사회 활동 이력을 소개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그는 20대 시절 경남 창원 한국중공업에서 5년간 근무하며 1만여 명의 노동자를 이끌고 민주노조 운동의 선봉에 섰던 경험을 언급,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일해 왔다"고 역설했다.


고향 완도로 귀향한 이후에는 전남지구 청년회의소(JC) 회장을 역임하고 참여연대·시민연대 등 시민사회운동을 주도하며 지역 내 건강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네 차례 군수 도전을 거치며 탄탄한 지지층을 다져온 김신 후보를 향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경 기자

지지자들은 네 차례 군수 도전을 거치며 탄탄한 지지층을 다져온 김신 후보를 향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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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8·9대 완도군의회 의원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인 그는 "짜장면 잘 뺀 놈이 우동도 잘 만든다고 했다"는 비유를 들며 "9년간 정직하고 검증된 의정 활동을 펼쳐온 만큼, 군수직 역시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치는 행동" 위기의 완도 경제 살릴 구체적 로드맵 확약

김 후보는 위기에 직면한 완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무너지고 있는 전복 산업과 해조류 등 수산업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해체 일로에 있는 관광산업을 전면 회복시켜 침체된 서민 경제와 지역 상권을 확실하게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완도의 미래를 위한 '교육 환경 창출'과 '지역 위기 극복'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치적 소신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맑은 물에는 고기가 안 산다',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는 조언도 많이 들었지만, 청년 시절의 정직하고 올바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정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정식 현장은 김 후보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으며, 변화를 열망하는 구호가 이어졌다. 이준경 기자

출정식 현장은 김 후보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으며, 변화를 열망하는 구호가 이어졌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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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례의 군수 도전을 거치며 완도읍을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다져온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준비된 김신에게 군민 여러분의 큰 힘을 모아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당 공천이라는 거대 조직의 지원 없이 무소속으로 선거판에 뛰어든 만큼, 그가 내세운 '정직과 양심'의 프레임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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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산업과 관광업 침체라는 지역 위기 속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완도 군민들이 조직 조직력 대신 그의 '9년 검증된 의정 경험'과 '소신 정치'를 선택할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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