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번에 개헌 못하면 더 어려워진다"
5월 7일 본회의 표결 앞두고 호소
"투표율 제고·내란 프레임 극복" 강조
의원 사퇴로 개헌 문턱은 높아져
다음 달 7일 개헌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에 하지 못 하면 개헌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개헌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개헌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어 쉽지 않다"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투표법 개정을 주장해 12년 만에 국민투표법을 통과했다"며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도 국민투표법 개정도 못 하게 만든 세력이 있었다. 선거로 투표율 50%를 넘길 수 있는 계기는 피하고 평상시에 개헌 논의를 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오는 6·3 지방선거 등을 고려할 때도 개헌 표결이 투표율 제고, 내란 프레임 극복 등 "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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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의 설득 노력에도 개헌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8명, 국민의힘 소속 1명의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 문제로 사직할 예정이다. 의결정족수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최소 13명이 찬성해야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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