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미리내집' 441가구 공급
상도·미아·신대방 등 관심…보증금 분할납부제 적용
4자녀 이상 가구에는 시세 50~60% 수준에 공급
서울시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 441가구의 입주자를 다음 달 6~8일 모집한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장기전세주택이다.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입주자에게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85개 단지 총 441가구다. 이중 동작구 상도·신대방동, 강북구 미아동 등에서는 3개 단지 124가구가 신규로 나온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 9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역세권인 '엘리프 미아역' 17가구도 공급된다. 전용면적 49·59·74·84㎡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보라매역 프리센트' 1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철 7호선·신림선 환승역인 보라매역 바로 앞에 위치한 단지다.
나머지 317가구는 기존 장기전세주택의 재공급분이다.
시는 이번 공급분부터는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해 입주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분할납부제는 입주 시 보증금의 70%만 내고, 나머지 30%는 퇴거 때까지 유예하는 방식이다. 유예분에 대해서는 연 2.73%의 이자가 적용된다.
'4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혜택도 신설했다. 4자녀 가구는 보증금과 매매가 모두 시세 대비 60% 수준이 적용되며, 5자녀 이상 가구는 이를 50%까지 낮췄다. 지금까지는 3자녀 이상인 경우 매매가에 한해 80% 혜택을 부여했었다.
입주 희망자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혼인신고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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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까지 총 4543가구의 미리내집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보증금지원형, 일반주택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총 4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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